2024년 부산비엔날레 |
부산비엔날레 개요 및 주제
2024년 부산비엔날레가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라는 주제로 8월 17일부터 개막합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미술 행사로, 65일간의 대장정을 펼칩니다.
부산비엔날레는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로 시작해 2000년 법인 설립과 함께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영국의 미술 전문지 '프리즈(Frieze)'에서 세계 10대 전시로 소개될 만큼 국제적인 위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역대 최초로 8월에 개막하여 휴가철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부산 원도심 일원인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등 4개 전시장에서 펼쳐집니다.
전시기간 : 2024. 8. 17. (토) - 10. 20. (일) (65일간)
관람시간 : 10:00 - 18:00
입장마감 : 17:00 부산현대미술관, 17:30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휴관일 :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입니다. (추석 및 공휴일 정상운영)
- 8월 : 19일(월), 26일(월)
- 9월 : 2일(월), 9일(월), 19일(목), 23일(월), 30일(월)
- 10월 : 7일(월), 14일(월)
초량재는 안전상의 이유로 관람이 제한되는 일자와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소 |
전시 구성 및 참여 작가
2024 부산비엔날레는 베라 메이와 필립 피로트가 공동 전시 감독을 맡아 처음으로 이끌게 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36개국에서 62개팀, 총 78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시각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주요 작가로는 송천, 윤석남, 홍이현숙 작가가 참여하며, 방정아, 김경화, 이가영, 구현주 등 부산 출신 작가들의 작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외 작가로는 이시카와 마오(Ishikawa Mao), 프라차야 핀통(Pratchaya Phinthong) 등 아시아권과 비서구권 국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전시 외에도 '해적 패널', '사운드 프로젝트',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협업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비엔날레의 의의와 기대효과
부산비엔날레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부산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대한민국 미술축제(9월 1일∼11일)'라는 공동 타이틀로 '광주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 등과 연계하여 운영됩니다.
이러한 연계 운영을 통해 부산과 광주비엔날레 통합입장권을 정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부산비엔날레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입장권 30% 할인과 5∼40%의 시간대별 승차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부산비엔날레는 국제적인 현대 미술 행사로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함으로써 문화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부산은 물론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부산비엔날레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현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술 교육과 문화 향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어둠에서 보기'라는 이번 주제는 우리 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비엔날레는 지역 예술가들에게도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됩니다. 세계적인 작가들과 함께 전시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예술가들의 역량을 키우고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줍니다. 이는 부산 미술계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 문화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관람 정보 및 부대 행사
2024 부산비엔날레의 개막식은 8월 16일 오후 5시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광주광역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시는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진행되며,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등 4개 전시장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각 전시장은 부산의 역사와 현재를 대표하는 공간들로, 작품과 공간이 어우러져 독특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산과 광주비엔날레 통합입장권, 코레일과의 결합상품 등을 통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풍성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해적 패널', '사운드 프로젝트',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예술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전시의 주제인 '어둠에서 보기'를 다각도로 경험하고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부산비엔날레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와 체험을 통해 현대 미술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관람객들은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경험하고, 우리 사회와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