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 가전인 창문형 에어컨. 하지만 시원한 바람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소음이죠. 특히 밤에 잠을 자려고 할 때 '웅~' '덜컹덜컹' 하는 소리는 정말 괴롭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소음은 왜 발생하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소음의 원인과 간단한 자가 조치법, 그리고 예상 수리 비용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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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
창문형 에어컨 소음, 원인부터 파악하세요
창문형 에어컨에서 나는 소음은 증상에 따라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소리가 나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웅~ 징~ 하는 진동음: 가장 흔한 소음으로, 에어컨의 설치 불균형이나 창틀 고정 불량 때문에 발생합니다.
덜컹/덜렁거림: 에어컨 내부의 팬 날개가 손상되었거나 부품이 헐거워졌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삐걱삐걱, 플라스틱 마찰음: 기기 외부 케이스가 변형되거나 부품끼리 마찰하면서 생기는 소리입니다. 햇빛에 오래 노출된 제품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고주파음 (삐- 또는 윙~): 팬 모터에 이상이 있거나, 전원부에서 잡음이 생길 때 나는 소리입니다.
팬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큼: 팬 자체의 노후화나 밸런스 문제, 또는 팬에 먼지가 많이 쌓였을 때 소리가 커집니다.
창문 전체가 울리는 소리: 에어컨 설치 불량으로 창틀에 진동이 그대로 전달될 때 발생합니다.
소음 증상별 해결 방법과 예상 수리 비용
소음의 원인을 파악했다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방법부터 알아볼까요? 간단한 소음은 자가 조치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소음 증상 | 주요 원인 | 자가 조치 방법 | 예상 수리 비용 |
웅~ 징~ 진동음 | 설치 불균형, 고정 미흡 | 에어컨 수평 재조정, 고무패드나 진동방지패드를 설치해 진동 흡수 | 1~4만 원 (자재비) |
덜컹덜컹 | 팬 날개 손상, 부품 헐거움 | 헐거워진 나사 조이기. 팬 교체는 전문가 필요 | 5~15만 원 |
삐걱삐걱 | 외부 케이스 변형 | 케이스 정렬, 마찰 부위에 실리콘 코팅 | 2~5만 원 |
팬 돌아가는 소리 | 팬 노후화, 먼지 축적 | 팬에 쌓인 먼지 청소. 팬 교체는 전문가 필요 | 0~12만 원 |
창문 전체 울림 | 설치 불량, 창틀 공진 | 창문 프레임 보강, 방진패드나 스펀지 추가 | 1~3만 원 |
셀프 조치 꿀팁:
진동 방지 고무패드나 우레탄 폼을 사용하면 진동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특히 창문과 에어컨 사이의 틈새를 우레탄 폼이나 스펀지 테이프로 꼼꼼히 막아주면 소음 유입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소리가 점점 커지거나 바람이 약해지는 등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모터나 핵심 부품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니 무리해서 자가 수리하기보다는 제조사 공식 서비스센터에 A/S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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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가 필요하다면?
위와 같은 간단한 조치로 해결되지 않는 소음은 기기 자체의 결함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 무리하게 분해하거나 수리하려고 하지 마세요. 오히려 더 큰 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음 증상이 명확하다면, 해당 제조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 A/S를 신청해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A/S 접수 전 팁:
소음이 발생하는 순간을 동영상으로 미리 촬영해두면, 기사님이 방문했을 때 증상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빠른 수리를 받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요 창문형 에어컨 제조사별 공식 서비스센터]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비스 온라인 A/S 접수]
LG전자: [LG전자 서비스 온라인 접수]
파세코: [파세코 서비스 온라인 A/S 접수]
쿠쿠전자: [쿠쿠전자 서비스 온라인 A/S 접수]
캐리어: [캐리어 서비스 온라인 A/S 접수]
위닉스: [위닉스 서비스 온라인 A/S 접수]
소음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 위 알려드린 방법으로 소음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 보세요. 작은 조치만으로도 훨씬 조용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 소음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다른 가전제품의 소음 문제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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