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부진한 활약, 오프사이드 8회 기록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 경기였지만, 예상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90분 동안 찬스 생성 0회, 피 파울 0회, 드리블 성공 1회, 경합 성공 1회에 그쳤고, 오프사이드는 무려 8회나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견고한 수비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을 완벽히 봉쇄한 모양새였습니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레알의 주요 공격수들도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음바페는 90분을 모두 뛰고도 찬스 생성 0회, 피 파울 0회, 드리블 성공 1회, 경합 성공 1회, 오프사이드 8회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수비가 완벽히 레알의 공격진을 봉쇄한 모양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도 음바페의 부진한 활약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오프사이드에 살았다"는 표현과 함께 "최악의 엘클라시코를 치렀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 경기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로 끝난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승리,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활약
반면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을 앞세워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9분과 11분에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어 17세의 신예 라민 야말이 후반 32분에 세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39분에는 하피냐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10승 1패(승점 30)를 기록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4)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 14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움직임이 일품이었다. 패스 타이밍에 맞춰 순간적으로 전진하며 수비라인에 균열을 냈다."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은 첫 엘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두며 지도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라민 야말은 17세 105일의 나이로 엘클라시코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과제와 향후 전망
이번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리그 무패 행진을 42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라리가 43경기 무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후 "플리크 감독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플리크 감독의 코치 중 한 명에게 일이 있었다"면서 "그 코치는 우리 벤치를 향해 신사답지 못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플리크도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팀 전술을 재정비하고 음바페의 적응을 돕는 등의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프사이드 트랩에 자주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공격진의 조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팀 전술을 재정비하고 음바페의 적응을 돕는 등의 과제를 안게 되었다. 특히 오프사이드 트랩에 자주 걸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앞으로의 리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팀의 다음 맞대결에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경기인 발렌시아 원정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설 예정이며,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과의 홈 경기에서 리그 4연승을 노리게 됩니다.
